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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주식 공부

오스템임플란트 관리종목?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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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관리종목? 상장폐지? 

 

현재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만드는 회사로 국내 1 임플란트 기업인데요. 이 회사의 자금 관리 팀장이 무려 2,000억 넘게 횡령한 사태가 일어났어요. 횡령한 사실이 밝혀지고 오스템임플란트는 바로 거래정지가 됐지만 앞으로 관리종목이 될지 바로 상장폐지가 될지 등에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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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자금 관리 팀장 2,215억 원 넘게 횡령 

 

오스템임플란트-횡령
오스템임플란트-직원횡령

 

 

사건의 발단을 짧게 확인하고 갈게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관리를 하는 팀장이 회사 자기 자본금의 100% 이상인 2,215억 원을 횡령한 것인데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있는 회사로 규모도 크고 코스닥150에도 포함되어 있어서 코스닥 150을 추종하는 펀드들도 많이 담고 있는 기업이에요. 

 

 

오스템임플란트-자기자본금

 

 

헌데, 시가총액 2조나 되는 회사를 한 개인이 법인에서 개인명의 통장으로 돈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네요. 증권 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금융감독원이 관리를 하고 분기별 실적 보고서 등을 심사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말아 안 되는 상황 같아요. 

 

1월 3일, 새해 첫날에 바로 거래정지가 됐어요. 공시 자료를 보면 8시 35분에 딱 정지가 됐어요. 지속적으로 영업이익 증가해오던 기업이라 소액주주들은 정말 황당할 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오스템임플란트, 관리종목? 상장폐지? 

 

현재 상장실질 심사 대상이 된 상태로 대상 여부는 1월 24일에 나와요. 만약 실질 심사 대상이 된다면 한 달 정도 실질심사를 받은 뒤 기심 위의 심의/의결을 받게 돼요. 한 개인이 2,215억원을 횡령할 동안 전혀 몰랐던 오스템임플란트 시스템의 문제를 고려하면 실질심사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오스템임플란트-거래정지
오스템임플란트-거래정지

 

 

만약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하겠다고 거래소에서 공시를 해요. 이 공시를 기준으로 당사는 15일 이내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돼요. 그리고는 거래소는 개선 계획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등 3가지 중 하나를 결정하게 돼요.

 

이 중 먼저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아마도 코스닥 150에서 제외되고, 관리종목으로 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두 번째 상장폐지는 시장위원회로 회부돼 20일간 심의를 또 받게 되는데, 상장 폐지전 정리매매가 이뤄질 거예요. 마지막인 개선기간이 주어지면 거래가 1년 이상 정지돼요. (상장 실질 심사가 한번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음)

 

 

출처-다음금융

 

오스템임플란트의 영업이익은 계속 증가해왔고, 3분기까지 전혀 문제가 없지만 곧 4분기 실적에서 횡령 금액이 적용된다면 상장폐지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또한, 자금 관리 팀장의 단독 행동이라고 횡령 금액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다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자체적인 자금 관리 통제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하락한 신뢰를 회복하긴 힘들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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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으로 인해 거래정지가 된 주가가 앞으로 관리종목이 될지 상장폐지가 될지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무쪼록 소액주주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