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전망 (올해 외국인 순매도 1위)
카카오 주가에 대한 얘기를 해볼 텐데요. 얼마 전에 카카오페이 류영준 새 대표가 카카오페이를 대량 매도하여 시끄러웠어요. 경영진 먹튀 논란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모두 크게 하락하고 말았는데요. 현재 카카오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어떤지 살펴볼게요.
1. 올해 외국인 순매도 1위 카카오
카카오 수급을 살펴보면, 올해 1월에 개인의 순매수세는 올라갔지만, 외국인은 순매도세가 깊은 걸 볼 수 있어요.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카카오를 6544억원 순매도했다고 해요. 또한, 개인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데요. 같은 기간으로 수익률이 -3.46%라고 해요. 열흘만에 226억원을 잃었고, 하루에는 약 23억원씩 손해를 봤어요.
손실을 보면서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를 이어가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대형주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올라갈수록 주가는 상승하기 어려운 구조를 띄는 것 같아요. 결국 한정된 물량에서 누군가는 물량을 받아야 되고, 누군가는 물량을 털어야 되니..
2. 경영진 먹튀 논란, 류영준 대표 결국 사퇴
작년 초,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상장 기대감으로 탄탄하게 상승세를 보였어요. 하지만 정부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로 상승세가 꺽이고, 한 차례 하락을 한 상태였는데요. 나름 하락세를 돌리려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번에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의 대량 매도가 불거져 다시 급락을 맞게 돼요.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와 주요 경영진들은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900억원을 매각하고, 469억원의 차익을 얻었는데요. 이 때문에 국회에서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까지 논의된 상황이라고 해요. 카카오 노조는 이런 상황을 초래한 책임으로 퇴진을 요구했고, 결국, 류영준 새 대표는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어요.
카카오는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카카오 계열 회사의 임원은 상장 후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매도 제한을 결정했는데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예외 없음) 또한, 최고경영자는 매도 제한 기간을 2년으로 하여 더욱 엄격하게 제한했어요.
3. 카카오, 하락세 멈출 것인가.
류영준 대표의 사퇴와 대표, 임직원의 주식 매도 기간 제한으로 카카오 그룹주의 하락세를 막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분석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요.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7곳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보고서를 냈어요. 이는 당분간 상승세로 바뀌긴 어렵다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목표주가 하향이 나온 이유는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카카오 4분기 매출액은 1조 7521억원, 영업이익 1835억원이지만, 1개월 전 컨센서스 매출액와 비교하면 각각 99억원, 280억원 줄었다고 해요. (1개월 전 컨센서스 매출액 1조760억원, 2115억원)
또한, 상장을 앞두고 있던 카카오 모빌리티와 카카오 엔터의 상장 일정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해요. 현재 상황에서 상장 추진을 할 경우 기존 예상했던 몸값보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사, 투자자 등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것으로 보여요.
국민전자라 불리는 삼성전자만큼 인기가 많았던 카카오라 계속 이어지는 하락세가 참 안타까워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로 수익을 많이 보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단기적 상승은 어려울 수 있지만 시계열을 길게 놓고 본다면, 카카오 기업 가치 훼손이 없는 한 주가는 다시 상승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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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카카오 주가의 전망과 흐름을 살펴보았는데요. 아무쪼록 악재가 사라지고, 탄탄하게 실적을 쌓아서 카카오 주가가 상승했으면 좋겠네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항상 성공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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