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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주식 공부

맘스터치 상장폐지라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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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상장폐지라도 호재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결정했어요. 상장폐지라도 맘스터치의 경우 호재로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자진 상장폐지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상장폐지는 기업 가치 훼손이나 매출액 손실 등으로 회사가 존폐위기 혹은 증권시장에 상장요건이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맘스터치 상장폐지는 호재로 동사가 자기 주식 취득 결정을 통해 공개매수로 상장폐지를 하겠다고 밝혔어요. 자세한 내용은 공시를 통해 하나씩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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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맘스터치 상장폐지 왜? 
2. 자진 상장폐지 과정 
3. 보유자, 공개매수? 장중매도?

 

1. 맘스터치 상장폐지 결정, 왜?  

 

맘스터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 2016년 스펙 합병 방식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당시 맘스터치의 상장명은 해마로푸드서비스였는데요. 2021년 3월에 맘스터치로 상호명을 변경했어요. 맘스터치를 창업한 정현식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회사를 매각하게 됩니다. 이후 안 밖으로 시끄러운 소리가 많았지만,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맘스터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증가시켰어요. 

 

맘스터치-로고
맘스터치

 

보통 사모펀드는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해 다시 누군가에게 파는 형태로 이익을 챙기는데요. 케이엘앤파트너스도 EXIT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맘스터치는 상장 6년 만에 자사주 취득으로 자진 상장폐지를 하겠다고 1월 20일에 공시했어요. 

 

맘스터치-자진-상장폐지
맘스터치-자진-상장폐지

 

자기 주식 취득 결정 공시를 냈고, 취득목적은 상장폐지입니다. 즉 자진 상장폐지를 하겠다는 건데요.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서 동사가 모든 주식을 취득하겠다고 했어요. 공개매수가는 6200원입니다. 

 

자진 상장폐지는 보통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공개매수가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져요. 맘스터치는 공시 전날 종가 5200원을 기준으로 보면 1000원을 더 주는 것이죠. 바로 다음날 주가는 17% 이상 급등했어요. 

 

 

 

맘스터치-상장폐지-목적
맘스터치-상장폐지-목적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유는 경영활동의 유연성, 의사결정의 신속함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기사를 통해 조금 더 알 수 있는데요.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 측은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2. 맘스터치 자진 상장폐지 과정

 

공개매수란 기업의 경영권이나 지배권을 획득 또는 강화하기 위해 주식의 매수희망자가 매수 기간, 가격, 수량 등을 공개하고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을 높이는 것을 말해요. 맘스터치 공개매수 기간은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이지만, 자진 상장폐지에는 요건이 따라요. 맘스터치가 자기 주식 지분을 95%로 가지고 있어야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한데요.

 

현재 보유 중인 지분은 맘스터치의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 67.49%, 자사주 16.71%로 총 84.20%를 가지고 있어요. 지분율 95%를 위해 10.8%가 더 필요한 상황이죠. 하지만, 지분율 95%가 되지 않더라도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한 요건이 있는데요. 주식 분산율이나 거래량 등의 기준에 따라 95%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고 해요.

 

 

맘스터치-일봉차트
맘스터치-일봉차트

 

1월 21일 맘스터치 종가는 6130원인데요. 지금 매수하더라도 공개 매수인 6200원에 팔 수 있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 투자전략을 가지고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실제로 기관이 맘스터치를 278억 원 치 샀다고도 해요. 하지만, 상장폐지는 쉽지 않다고도 하는데요. 만약 공개매수가 실패하면 주가를 고점에서 샀기 때문에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수 도 있어요. 

 

맘스터치가 공개매수로 95% 지분율을 가지게 되면, 상장폐지가 결정되고 정리매매를 통해 장내매수가 가능하고, 상장폐지 후 장외매수로 공개매수가와 동일하게 주식이 처분이 가능해요. (상장폐지 이후 6개월간 부여) 

 

 

3. 보유자, 공개매수? 장중 매도? 

 

보유 중인 분들은 '장 중에 매도를 해야 되나? 아님 공개매수를 해야 되나' 하고는 고민이 되실 것 같아요. 장 중 매도는 보통 주식 매매와 같이 현재가로 매도하기 때문에 현재가가 6200원이 아닌 이상 손해 보는 느낌이 들어요.

 

맘스터치-공개매수
맘스터치-공개매수

 

 1월 21일 맘스터치 종가는 6130원으로 70원이나 차이가 나죠. 헌데 공개매수는 장외거래로 진행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를 생각하면 70원이 크지 않다고 볼 수도 있어요. 양도소득세는 1년에 250만 원을 제외하고 부동산, 국내 주식 등으로 수익난 금액에 22%로 세금을 내야 되는 건데요.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는 분들은 계산을 잘해서 결정해야 돼요. 

 

 

맘스터치-공개매수방법
맘스터치-공개매수방법

 

만약 공개매수를 한다고 하면, 공개매수 기간 종료일인 2월 15일 오후 3시 30분까지만 공개매수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보유자 본인 혹은 대리인이 직접 NH투자증권을 내방해야 돼요.전화, FAX, 온라인 등으로는 불가능해요. 

 

비대면이 잘되어 있는 요즘, 직접 증권사를 내방한다는 게 참 번거롭기도 해요. 직접 내방하는 번거로움과 양도소득세 발생으로 공개매수가 이점이 없다면, 장 중 매도를 하는 게 더 합리적인 방법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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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맘스터치 상장폐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얼마 전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과 전혀 다른 방식인 자진 상장폐지로 주주들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해요. 맘스터치가 주주들의 입장을 많이 고려했다고 칭찬을 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주가가 더 상향할 수 있는데 자진 상장폐지를 하게 돼 아쉽다는 분들도 있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네요. 그럼 오늘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성공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