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내릴까?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와 주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연일 기사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상이 이뤄져야 된다고 보도하는데요. 그로 인해 한국은 이번해 금리인상을 두 번 진행했지요. 곧 미국도 금리인상이 예견된 가운데 앞으로 주가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오늘은 금리와 주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내릴까?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내릴까?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내릴까? (환율과 주가의 관계) 이번에는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주식기초로 환율과 주가의 관계를 알아두면 미국주식이든 국내주식든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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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금리와 주가는 반대일까?
2. 결국 금리와 주가는 같이 간다
1. 금리와 주가는 반대일까?
금리란 일반적으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하는 기준금리를 칭하는데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예적금금리, 대출금리 등 각종 금리의 기준이 돼요. 이 기준금리는 국내외 경제 상황, 물가, 금융시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연 8회 기준금리를 정해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경우 주가가 내린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첫 번째는 기업 비용 측면이고, 두 번째는 시중 자금 이동 측면인데요. 첫 번째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1) 기업 비용
기업은 평균적인 영업이익과 부채가 자리잡고 있을 텐데요. 이때 영업이익은 그대로지만, 금리 상승으로 갚아야 될 이자가 증가한다면 기업은 갑자기 지출해야 될 금액이 많아지게 돼요. 이 경우 기업의 순이익은 줄어들게 되니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라고 볼 수 있어요.
예로 A기업의 1년 영업이익 1억원이고, 부채(이자)가 5000만 원이라고 가정해볼게요. 현재 기준금리는 1%로 기업이 내야 될 이자는 5000만 원이니 단순하게 순이익은 5000만 원이 남게 돼요. 헌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로 인상했을 경우 갑자기 기업은 내야 될 이자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두배가 돼요. 그럼 순이익은 제로가 돼버리죠.
(실질적으로 기준금리가 정해지고, 은행의 사정에 맞게 대출금리가 정해집니다)
그럼 금리상승으로 기업의 이익은 줄어들게 되고, 이익이 줄어든 기업의 주가는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금리가 0.5%로 인하될 경우 A기업의 이자는 250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되며, 순이익은 7500만 원으로 더 늘어나게 되면서 기업의 주가는 상승의 요인이 돼요.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면,
금리 상승 → 기업 대출 이자 증가 → 기업 이익 감소 → 주가 하락 영향
금리 인하 → 기업 대출 이자 감소 → 기업 이익 증가 → 주거 상승 영향
으로 볼 수 있어요.
2) 자금 이동
시중 자금 이동의 영향으로 주가의 변동성을 야기시킬 수 있는데요. 현재는 저금리 시대로 우리가 은행 예적금을 맡길 경우 이자가 그리 높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 저금리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관심을 갖게 돼요. 이번 팬데믹 때 마구 풀려버린 유동성에 현금의 의미가 약해지고, 제로금리가 길어지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이 더욱 각광을 받게 된 것처럼요. 이렇듯 유동성(자금)이 몰리는 쪽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예적금 이자가 높아진다면, 굳이 위험자산이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안전하게 은행에 돈을 맡기게 돼요. 그러면 주식의 유동성은 줄어들게 되고 주가는 하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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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금리 상승 → 고금리 금융상품 등장 → 안전자산 은행 등 투자 증가 → 위험자산 주식 투자 축소 → 주가 하락 영향
금리 하락 → 저금리 금융상품 등장 → 안전자산 은행 등 투자 감소 → 위험자산 주식 투자 증가 → 주가 하락 상승
으로 볼 수 있어요.
2. 결국, 금리와 주가는 같이 간다.
실전은 항상 이론과 달라요. 주식에서는 특히 많은 예외들이 존재하는데요. 결론적으로 보면 금리와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요.
사진을 보면 금리 인상기때 3~6개월 정도의 차이를 두고 주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요. 이 또한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채권, 하나는 경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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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우리가 고금리 은행상품으로 돈을 이동시키듯이 채권에서도 이동이 돼요. 채권은 채권의 공급 대비 수요가 줄어들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채권 이자율은 올라가요.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 투자의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은행뿐 아니라 다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되는 거죠. 채권의 이동으로 주식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주가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고요.
금리 상승 → 채권 가격 하락 (채권 이자율 상승) → 채권 투자 매력도 감소 → 주식 투자로 이동 → 주가 상승 영향
금리 하락 → 채권 가격 상승 (채권 이자율 하락) → 채권 투자 매력도 증가 → 채권 투자로 이동 → 주가 하락 영향
2) 경기
정부가 여러 경제지표와 경기 상황을 확인하고 금리인상을 했다는 건 침체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경기 활성화 기대감은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자리 잡게 돼요. 실질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되면, 시민들이 소비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기업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가 돼요.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더 많은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고 또 주가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이 될 수 있어요.
금리 인상 → 경기 활성화 기대 → 기업 이익 증가 → 기업 투자 증가 → 주가 상승 영향
끝으로, 2020년에는 금리와 주가가 완전 상반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팬데믹 영향으로 각 국가들은 인위적으로 유동성을 풀었지만, 끝나지 않는 팬데믹으로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 풀린 유동성을 빠르게 회수하기가 어려워요. 그렇다 보니 상반되게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많이 악해졌다고 해요.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과 전반적은 흐름을 이해하고 주식 투자를 한다면 더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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