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이해와 중요한 이유

주식을 하다 보면 뉴스와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돼요. 특히 미국 시장의 움직임과 환율, 글로벌 이슈 등을 항상 체크하다 보니 알게 된 MSCI 지수를 오늘 알아볼까 해요. MSCI 신흥국 지수는 한국에 상장된 종목들이 편입되고 편출 되기 때문에 수급의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어요. 그럼 MSCI 지수 이해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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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서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중 하나이다. 글로벌 대형 펀드들,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MSCI 지수는 주요한 투자 기준이 된다.

MSCI는 신진국 시장 23개국과 신흥지상 28개국을 대상으로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종목을 선택한다. MSCI 지수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1. 선진국 지수 (MSCI All -  Country World Index Free) : 미국 유럽 등 23개국 선진국 시장 대상
2. 신흥시장 지수 (MSCI EMF - emerging market free index) : 아시아와 중남미 등 27개국 신흥시장 대상
3. 프런티어 시장 (frontier market) : 2번 보다 규모가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한국이 포함되어 있는 지수는 MSCI 신흥시장 지수이다. 한국의 GDP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 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와 민주주의 지수도 높아서 OECD, IMF, UN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MSCI 선진국 지수에는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제부총리 홍남기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MSCI 지수 산출방법은 각 국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60%를 반영하는 종목을 먼저 선정한 다음, 이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을 구한다. 주가 등락과 환율 변동에 따라 국가별 편입 비중은 매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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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에 편입된 한국 비중 T0P 10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LG화학, 삼성SDI, 현대자동차, 셀트리온, 카카오, 현대모비스이다. 편입과 편출이 예상 혹은 결정된 종목의 주가 움직이 제법 크다. MSCI 지수를 발표하는 달에는 외국인 수급도 크게 차이를 보인다. 

 

MSCI 지수를 발표하는 달은 1년 4번으로 2월, 5월, 8월, 11월에 이뤄진다. 5월과 11월은 반기 리뷰가 되기에 큰 폭으로 지수 변경이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둘째주에 발표가 되며 이번 11월은 12일에 발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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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MSCI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 MSCI 지수는 발표일과 변경일(리밸런싱)이 있다. 발표일이 보통 12일쯤이라면 변경일은 해당 달의 마지막 평일로 보면 된다. 그 기간 동안 편입된 종목과 편출된 종목이 재조정되는 기간을 가지게 된다. 편입이 결정된 종목은 당연히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어 주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고, 반대로 편출이 결정된 종묵은 자금이 유출되어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주식 비중은 12.0%에서 이번에 12.1%로 0.1%로 상승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수이자 주식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주가지수라 의미가 깊다. MSCI 지수는 1969년에 만들어졌고, 미국계 펀드 95%가 이 지수를 따를 만큼 영향력이 크다. 한국주식은 점점 외국인 투자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정기 변경되는 달을 기억하여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MSCI 지수로 개인투자자가 알 수 있는 매매전략으로는 편입된 종목을 발표일에 사서 변경일에 매도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투자전략으로 볼 수 있고 2007년 이후 5.5%, 2015년 이후 6.5%로 유의미한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팬데믹 이후에는 시장이 뜨겁다 보니 발표되기 전에 이미 상승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대로 편출되는 종목은 공매도 대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통 1~2주 전에 예상되는 편입과 편출 종목이 증권사 보고서나 뉴스를 통해 나온다. 보유종목이 있다면 신경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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